이 후보, 문화예술 6대 공약 발표 "기본소득 100만원 지급…마을예술가 국가고용"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0일 문화예산 국가재정 대비 2.5% 확충 및 문화콘텐츠 세계 2강 도약을 골자로 삼은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인 '인사동 코트'에서 문화예술인들과 만남을 갖고 관련 6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후보를 비롯해 한국예술인단체총연합회 이범헌 회장, 한국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회 이청산 이사장, 민주당 선대위 문화강국위원장인 도종환 국회의원, 유정주 국회의원, 이정현 전주대 교수, 각계각층의 청년문화예술인들이 참석했다.

이 후보가 이날 밝힌 6대 공약은 ▲국가 재정 대비 문화예산 2.5% 확충과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100만원 지급 ▲국민 문화기본권 보장과 국민 창작플랫폼 운영 ▲문화자치 강화와 전국문화마을로 지역공동체 살리기 ▲청년 마을예술가 국가고용 ▲대통령의 문화외교 강화를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K-콘텐츠밸리 조성으로 50만개 일자리 창출과 '문화콘텐츠 세계2강' 도약 등이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재경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이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식에서 "자유로운 창작활동이 존중되는 나라, 지역문화가 꽃피고 문화예술 청년의 꿈과 창의가 넘치는 나라, 문화예술 콘텐츠로 세계와 소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다양한 유무형 문화자산과 첨단과학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한국을 문화콘텐츠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며 "디지털 문화콘텐츠의 혁신역량을 강화해 외교, 경제, 산업에서 문화의 힘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속 한류의 저변을 넓히고 미국과 함께 문화콘텐츠 세계 2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절호의 기회를 잘 살려 한류를 일류로 만들겠다. 신남방 신북방 한류 프로젝트로 역내 국가들과의 문화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높은 문화의 힘으로 한류 프리미엄을 창출하고 K-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후보는 "세계 최고 수준의 K-콘텐츠밸리를 조성하고 미국과 앞다투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세계2강 국가가 되겠다"며 "다양한 문화자산과 AI, 5G, XR, 사물인터넷 등 첨단 과학기술의 융복합으로 K-콘텐츠밸리를 문화강국 전진기지로 만들고 50만개를 목표로 문화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와 관련해 "5년 동안 200개의 중소 콘텐츠기업에 지분투자와 프로젝트 투자를 실행하고 유니콘 문화기업 10개 이상이 나오도록 지원하겠다"며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기업 독과점 폐해를 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한류가 지구촌 곳곳을 질주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인 누구나 창작활동에 전념해 자신의 꿈을 성취하는 나라로 만들겠다,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디지털 콘텐츠 대전환을 이루고 문화강국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