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전자업계 세계 최초로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영국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한국 전 사업장, 유럽 및 미주 데이터센터 등 총 3곳의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 국제인증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 LG전자가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영국표준협회로부터 한국 전 사업장, 유럽 및 미주 데이터센터 등 총 3곳의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 국제인증서를 받았다./사진=LG전자 제공

‘BS10012’는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와 법규 준수 능력 △개인정보 보호 의식 수준 △상시 내부감사 실시 등 관리체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세부 사항들을 만족시켜야만 받을 수 있는 세계적 권위의 개인정보 국제 인증이다.

LG전자는 △개인정보 수집에서 파기까지 전 단계 관리 및 점검 강화 △선진 관리체계에 기반한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및 장비 강화 △사내 외 교육·홍보를 통한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 구축 등을 진행해 고객정보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LG전자는 향후 한국, 유럽, 미국 지역의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지속 관리하고 BS10012 인증지역도 2016년까지 중국 및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LG전자 모든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적극 강구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2년 12월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PIMS: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PIMS는 개인정보의 대량 유출 사고를 방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으로 만든 인증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