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경비원 등 아파트 노동자들의 인권보호 및 컨설팅 사업 수행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아파트 노동자 인권 및 권익침해 사례가 잇따르는 데 대한 개선방안 마련, 경비노동자의 고용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아파트 노동자 모니터링단 운영, 경비노동자 근무제 개편 컨설팅 등 2개로, 총 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 아파트단지/사진=미디어펜


모니터링단은 사업수행 기관이 아파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구성, 갑질 피해와 노동권익 침해 사례에 대한 예방 및 보호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또 근무제 개편 컨설팅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른 제도변화에 신속 대응,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비노동자의 고용불안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컨설팅 희망단지 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기도는 컨설팅 사업을 통해 경비노동자의 장시간 노동을 줄이면서도 고용과 임금, 관리비용은 유지는 새로운 형태의 근무제 모델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소재하고, 최근 3년 이내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사업 실적이 있는 비영리 법인 및 단체다.

필수 서류를 갖춰 오는 2월 4일까지 경기도 노동권익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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