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최근 유통사업 총괄 임원을 선임하고, 신규사업팀 신설과 조직 통폐합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유통사업 가속화를 위하여 유통 총괄임원 한상태 사장을 영입했다. 한상태 사장은 신세계, 한양유통, 마리오아울렛을 거친 유통 전문가로 앞로 서울 장안동 바우하우스와 부산 하단동 바우하우스 등의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패션그룹형지 측은 "이번 조직개편은 효율과 창의를 실현코자 2015년 경영방침으로 정한 '스마트경영'과 맥락을 같이한다"며 "조직을 슬림화 해 스피드한 조직을 만들고, 유통사업과 신규 사업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경영은 ▲점당 매출, 현금수익, 판매율, 원가절감 등 각각 10%씩을 개선하는 ‘스마트정책’ ▲교육을 대폭 강화하여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스마트피이플’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스마트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직 통폐합을 통해 조직 슬림화와 빠른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직영사업본부를 둬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의 백화점, 인샵, 직영 가두점 관리를 통폐합했다.

통합기획본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의 티셔츠와 스웨터 제조 기능을 통폐합하였고, 이들 브랜드의 개발팀도 통합개발팀으로 통합했다.

신규사업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 팀은 현재 진행중인 ㈜EFC 인수와 신속한 사업정상화를 이끄는 등 신규사업 추진에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