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국내 유입 2년 되는 날…국민·의료진 헌신에 각별히 감사”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미크론 대응 체제로 신속히 전환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며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 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세번째 방문국인 이집트로 출발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2.1.19./사진=청와대

또한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오늘은 코로나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온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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