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하락하자 SK하이닉스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57% 내린 12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343억원어치, 기관은 103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주가를 압박했다. 반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0.26%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09% 하락했고, 미국 상장 기업 중 반도체 설계, 제조, 판매 사업을 하는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09% 떨어지며 국내 종목들에도 영향을 준 모습이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6.64포인트(-1.15%) 떨어진 1만4340.25에 거래를 마쳐 공식적인 ‘조정장’에 진입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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