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지난해 유아들이 주로 사용하는 물티슈에 독성 물질 등 화학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물티슈 유해성 논란이 불거졌다.

물티슈 안전성 논란이 일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인체 세정용 물티슈 제품 144개를 구매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물티슈의 살균·보존제 성분이 기준 이하로 들어 있어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 물티슈 유해성 논란, 신뢰 회복 아직…소비자원 '업계 맞춤형 정보' /물티슈 자료사진=YTN 방송 캡처

그러나 물티슈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온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은 물티슈 업체를 대상으로 상담·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가 접수한 상담정보, 위해감시시스템이 수집한 안전정보 등을 바탕으로 물티슈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물티슈는 올해 7월부터 공산품에서 화장품법 관리 대상으로 바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에 앞서 업계가 품질 강화 등을 대비하도록 품질과 안전정보를 집중 분석해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