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모처럼만에 '사자' 기조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 덕에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80포인트(2.66%) 상승한 958.70으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236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5억원, 1728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가 5.28%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IT S/W&SVC가 4%대 올랐고 오락·문화, 화학,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가 3%대 상승했다. 통신장비, IT부품, 운송장비·부품, 소프트웨어, 제약, 제조,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IT H/W, 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 운송,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는 2%대 올랐다. 기계·장비,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금융, 건설, 비금속 등도 1%대 상승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5%)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5.35%), 펄어비스(4.84%), 엘앤에프(3.86%), 카카오게임즈(5.00%), 위메이드(7.03%), HLB(4.11%), 셀트리온제약(0.67%), 천보(4.95%), 씨젠(9.78%) 등 모두 오름세로 장을 종료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205개, 하락종목은 194개를 기록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2619만주, 거래액은 7조6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0.70원 오른 1192.4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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