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20일 엿새 만(영업일 기준)에 반등했다.

   
▲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40포인트(0.72%) 상승한 2862.68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가 전일 대비 상승으로 장을 마친 것은 지난 12일(2972.48)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과 같은 2842.28로 개장해 혼조세를 나타내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워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로 여겨지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두 달 연속 내렸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상승세를 가속화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43억원, 기관이 106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27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화학(6.58%), 삼성SDI(4.08%), SK이노베이션(1.53%) 등 배터리 3사가 강세를 나타냈다. 카카오(2.10%), 카카오뱅크(2.27%), 카카오페이(6.25%) 등 최근 약세를 보인 카카오 그룹주도 모처럼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99%), 금융업(-0.31%)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의료정밀(3.39%), 화학(2.39%), 섬유·의복(1.61%), 서비스업(1.56%), 비금속광물(1.26%), 종이·목재(1.20%), 건설업(1.11%)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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