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한도액의 40% 가량 소진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정부에서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5시간만에 승인금액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5시간만에 승인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YTN뉴스화면 캡처.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16개 시중은행에서 안심전환대출 승인은 17020, 승인액은 21502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앞서 월 한도액을 5조원으로 설정해놨지만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 5시간만에 월 한도액의 40% 가량을 소진한 것이다.
 
금융위는 윌 한도액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자 4월분인 5조원을 조기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을 고정금리이면서 원금을 나누어 갚는 대출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금융위와 주택금융공사에서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선보였다.
 
금융위는 당초 올해 중 총 20조원을 한도로 운영하돼 MBS발행 여건, 영업점 상황 등으로 종합적으로 감안해 매월 5조원 이내에 유사한 규모로 공급하겠다고 밝힌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