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26·울버햄튼)이 직접 근황을 전했다. 부상에서 많이 회복했다고 밝혀 출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울버햄튼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에 황희찬의 인터뷰를 담은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황희찬은 인터뷰에서 "부상 이후 많이 회복했다. 조깅도 시작했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 사진=울버햄튼 공식 트위터 캡처


이어 황희찬은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 그리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면서 "많은 응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도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16일 브라이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을 다친 황희찬은 2월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활에 힘써온 황희찬은 지난 14일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한 모습을 보였고,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에게 인사도 했다.

황희찬은 훈련을 하면서 복귀 준비에 한창이지만 복귀전은 2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튼은 23일 브렌트포드전을 치르고 나면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그 다음 경기가 오는 2월 6일 열리는 노리치 시티전이다. 황희찬이 브렌트포드전에 나설 만큼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라면 복귀전은 2월로 넘어간다.

한편, 황희찬은 역시 부상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에 나설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둘의 회복 여부를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했지만 황희찬의 경우 23일 브렌트포드전에도 뛰지 못한다면 대표팀 합류는 사실상 힘들다. 벤투호는 21일 몰도바와 평가전을 갖고 최종 명단을 확정한 후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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