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YTN이 블록체인 전문 매체 블록미디어의 기술 협조로 제22대 대통령 후보의 공약 보도 영상을 NFT로 발행했다. 이는 대선 공약 보도 영상을 NFT로 제작한 최초의 사례이다. 

YTN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대선 후보 4명의 후보 수락 연설, 핵심 공약 보도 영상을 NFT로 만들었다. 

   
▲ YTN이 블록체인 전문 매체 블록미디어의 기술 협조로 제22대 대통령 후보의 공약 보도 영상을 NFT로 발행했다. 오픈씨 메인 화면. /사진=YTN 제공

NFT로 제작한 후보별 동영상은 각 후보자 측이 직접 선택했다. 이번 NFT 제작은 YTN DMB의 기획과 블록체인 전문 매체 블록미디어의 기술 협조로 이루어졌다. 

방송사가 대통령 후보의 대선 공약 보도 영상을 NFT로 만든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해당 NFT는 다음달 4일 정오까지 글로벌 NFT 플랫폼인 오픈씨에서 경매 방식으로 소장자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대선 공약의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상에 국민에 대한 약속을 영구히 각인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NFT에 담긴 후보들의 공약, 대국민 약속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존재하는 한 그 누구도 수정하거나 바꿀 수 없다.

이번 NFT 발행을 기술적으로 지원한 블록미디어는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로서 블록체인 기업 커먼컴퓨터와 공동으로 대선 기간 공약 이행을 감시하는 커뮤니티 '모멘토스: 우리의 선택은 역사가 된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NFT로 만든 각 후보들의 공약, 약속에 대한 검증, 이행 여부의 확인, 실행 방안 등에 대한 토론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