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위원회 통해 안전 위험 요소 없는지 추가 점검 중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디타워(D Tower)'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과 시행사인 DL이앤씨가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사진=DL이앤씨


21일 DL이앤씨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디타워 건물에서 흔들림과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는 신고 접수가 있었다. 바로 출동한 소방은 건물 지하에 위치한 방재센터의 지진 감치 장치를 확인했지만, 진동 감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돼 전날과 오늘 확인에 나섰고, 현재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며 "아직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일부 입주민들을 위해 외부·내부 전문가들을 모시고 자세히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해 안전 위험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DL이앤씨가 시공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2020년 12월 준공됐다. 지하 7층~지상 33층 규모 업무공간인 디타워와 지하 5층~지상 49층의 주거단지 2개동, 지상 4층 규모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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