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에 활용해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지주는 21일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니스톱의 2600여개 점포와 12개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편의점 중심으로 근거리 상권을 겨냥한 퀵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유통시장에서 빠른 기간에 소비자와의 최접점 거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편의점 미니스톱이 2021년 6월 롯데백화점 미아점에 개점한 패스트푸드 전문매장 ‘수퍼바이츠 미아롯데점’ 내부 전경. 수퍼바이츠는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에 햄버거, 치킨, 커피, 소프트크림 등 다양한 패스트푸드를 제공한다는 컨셉을 내세운 브랜드다./사진=미니스톱 제공


미니스톱은 국내 편의점 최초로 즉석식품 판매를 시작하고, 배달과 포장 중심의 패스트푸드 전문 브랜드를 선보였다. 시장 초기에 선점한 우수 입지와 경쟁사 대비 넓은 면적이 강점으로 꼽힌다. 전기오토바이 충전, 금융, 가전케어, 세탁 서비스 등 소비자 편의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는 기대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을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에 적극 활용해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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