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시리아와 원정경기 장소가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한국-시리아의 최종예선 A조 8차전이 2월 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21일 발표했다. 

   
▲ 지난해 10월 열린 시리아전에서 황인범이 선제골을 넣고 손흥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 경기는 시리아 홈경기지만 시리아의 불안한 국내 정세로 중립지역인 UAE에서 열리게 됐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치른 시리아와 홈 경기에서는 황인범, 손흥민의 골로 2-1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국내파 위주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터키 현지에서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가져 5-1 대승을 거뒀고, 21일 오후 8시 몰도바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벤투호는 27일 레바논과 7차전 원정경기를 갖고 두바이에서 시리아와 8차전 맞대결을 벌인다. 6차전까지 한국은 4승2무(승점 14)로 A조 2위에 올라 있어 이번 원정 2연전을 모두 이길 경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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