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청사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다. 무려 9일째 약세를 이어지는 가운데 시가총액도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전일 대비 7.79% 내린 1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1만40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아울러 이는 작년 7월 8일 장중 세운 52주 최고가인 3만3400원의 절반보다 낮은 수준이다.

연이은 주가 하락으로 현대산업개발 시가총액 역시 9359억원으로 1조원을 하회하게 됐다. 최근 사고 여파로 철거 비용과 피해 보상금 등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이 최대 4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도 계속 압박을 받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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