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통해 전력 점검도 하고 옥석가리기도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K리거들 위주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 첫번째 평가전을 치러 5-1 승리를 거뒀고, 오늘(21일) 오후 8시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맞붙는다. 아이슬란드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화끈한 대승을 거뒀기에 이번 몰도바전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감도 크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FIFA 랭킹에서는 한국과 몰도바의 격차가 크다. 한국은 33위인 반면 몰도바는 181위밖에 안된다. 몰도바는 무늬만 유럽팀이지, 축구는 약체다.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도 몰도바는 F조 최하위(1무9패)로 탈락했다.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이번에 10회 연속 기록에 도전한다. 몰도바는 한 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국과 몰도바는 딱 한 번 대표팀간 맞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던 해 1월에 한국은 역시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몰도바와 평가전을 치렀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대표팀은 썩 좋은 경기 내용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김신욱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바 있다.

한국-몰도바 경기는 케이블 채널 tvN에서 TV 단독 중계를 하고, 쿠팡플레이에서 디지털 독점 중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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