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 개최
한·중남미 협력 잠재력 큰 5개 분야서 협력 성공 사례 공유와 성장 기회 도모

[미디어펜=김재현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과 중남미간 잠재력이 큰 5개 분야의 경제협력 확대 계기를 마련한다.

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주관하는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이 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15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공식 부대행사로 26일부터 3일간 기획재정부와 IDB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중남미 비즈니스서밋의 일환이다.

특히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은 한국-중남미의 협력 잠재력이 큰 무역·투자, 정보통신, 교통·인프라·기후변화, 에너지, 금융재원조달 등 5개 분야에서 협력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중남미의 정부인사 및 유관기관장, 기업 관계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포럼은 두 지역간 핵심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 도출을 통해 서로의 시장을 이해하는 한편 한·중남미간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즈니스포럼과 함께 개최되는 IDB 연차총회 부대행사는 중남미 발주처, EPC기업, 수출입기업 등과의 '1대1 비즈니스 상담회(26일)', 중남미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 공공기관, 중남미 23개국 무역투자진흥기관에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홍보전시관(26~29일)', 중남미지역 기업인과 정부 관료 등을 대상으로 국내 산업체 현장과 주요 인프라를 시찰하고 소개하는 '산업시찰(28일)'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