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넬리 코다(미국)가 새해 첫 경기부터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을 보이며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인비(34)는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넬리 코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2년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 사진=LPGA 공식 SNS


1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 공동2위였던 넬리 코다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친 미국교포 대니엘 강, 4타를 줄인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합계 9언더파로 넬리 코다에 1타 뒤진 공동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넬리 코다의 언니 제시카 코다(미국)는 공동4위(8언더파)에 자리해 자매간 우승을 다툴 수도 있게 됐다.

   
▲ 사진=LPGA 공식 SNS


1라운드에서 1언더파에 그쳤던 박인비는 이날 5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공동7위(6언더파)로 끌어올렸다. 선두 넬리 코다와 4타 차여서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2타를 줄인 김아림(27)이 이븐파로 20위, 합계 7오버파가 된 박희영(35)이 28위, 이틀 연속 5오버파로 부진한 이미림(32)은 10오버파로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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