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로 분양시장이 연일 호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에도 신규공급이 대거 몰려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8만9804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 2분기 수도권 주요 예정 분양단지

이에 발맞춰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공급을 앞두며 2분기 분양시장 훈풍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먼저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광주시 태전 5,6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으로 오는 2017년 전면 개통예정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가 있어 분당∙판교까지 차로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2016년 예정)광주역도 가까워 이를 통해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태전초, 광남중∙고를 비롯해 새로 신설되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도 단지 옆으로 개교할 예정에 있어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근린공원도 각각 1개소씩 조성될 예정에 있어 쾌적성도 좋다.

같은달 롯데건설도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7-1블록에서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3차'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3~29층 10개동 총 1076가구 전용면적 59~84㎡ 규모로 이뤄졌다.

오는 10월 개통예정인 경의선 야당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로 이를 통해 서울역까지 40분대면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1,2자유로의 운정IC와도 가까워 일산, 김포, 상암 등의 지역으로도 이동이 쉽다.

운정호수공원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해 쾌적성이 좋고, 한빛초·중·고교, 와석초, 운정초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워 좋은 통학여건을 갖췄다.

코오롱글로벌도 분양시장 신규공급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다음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2구역에서 '장위뉴타운 꿈의숲 코오롱 하늘채'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 지상24~30층 5개동 전용면적 59~97㎡ 총 513가구로 이중 33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북서울 꿈의 숲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조망 및 이용이 편리하고 경전철 동북선의 신설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5월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C2블록에 '킨텍스 꿈에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5층~지상 최고 4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50㎡ 총 188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780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0㎡ 1100가구(펜트하우스 12가구 포함)로 구성된다.

일산호수공원과 한강 등이 가까워 조망이 가능하고 현대백화점, 레이킨스몰,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등의 대형 문화 및 쇼핑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C1블록에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 84∼140㎡, 920가구로 이뤄졌다.

이 곳은 토지 입찰 당시 1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곳이다. 경춘선 갈매역을 통해 서울 신내역이 한정거장 거리에 있고, 북부간선도로 신내 IC, 서울 외곽순환도로 퇴계원 IC를 통해 서울을 비롯해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