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팀은 비겼다.

페네르바체는 22일 밤(한국시간) 터키 시바스에서 열린 시바스스포르와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37이 된 페네르바체는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가 리그 4위, 시바스포르(승점 31)는 9위에 자리했다.

   
▲ 사진=페네르바체 홈페이지


김민재는 포백의 중앙수비로 선발 출전, 페네르바체의 수비진을 이끌며 끝까지 뛰었다.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내 확고한 입지를 과시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8분 미하 자이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에네르 발렌시아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내준 크로스를 자이츠가 달려들며 왼발로 슛해 골을 터뜨렸다.

한 골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페네르바체는 후반 29분 동점 추격을 당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시바스스포르의 페드로 엔리케 콘젠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승점 3점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매겼다. 선제골을 넣은 자이치(7.9점) 다음으로 높은 팀내 2위 평점이었다. 

한편, 김민재는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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