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과학관은 초등학생 및 중학상 대상해양과학 교육과정인 '온앤오프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24일부터 2월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수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영상 교육과 오프라인 실습을 연계해 해양레저 체험교육, 해양환경교육 등 바다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해왔다.

이번 교육은 해양생물, 해양환경, 해양물리 등 해양과학과 관련한 교육영상을 온라인으로 시청한 뒤, 오프라인에서 관련 교구를 실제 활용하면서 학습할 수 있게 구성했다.

   
▲ 해양과학 교육 실습 교구/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예를 들면 '웃는 고래'로 불리는 해양보호생물 상괭이의 특징과 해양생태계에서의 역할 등을 영상으로 보고, 상괭이를 입체 퍼즐로 만들어볼 수 있게 하는 식으로, 체험 교구를 제작해 무료로 참가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초·중학교 학급과 동아리, 기관 등 해양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급과 기관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해양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최대 수용인원 1600명이 넘으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교육영상은 교육부 주관 교사활용 누리집인 '잇다(ITDA)'와 해양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오는 2월 28일 게시될 예정이며, 실습 교구도 이 날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서장우 해양과학관장은 "이번 교육이 우리 미래세대가 해양과학, 그리고 해양문화를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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