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혜지 인턴기자]24일 방송될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방송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진실공방에 대해 집중 파고든다.

지난 12일 서울중앙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서세원(60)의 상해 혐의 4차 공판이 있었다. 지난해 5월 일어난 폭행 사건 이후 아내 서정희(56)가 처음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서정희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며 “32년간 포로생활을 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 서정희(위),서세원(아래)/사진=YTN 뉴스 캡처

이에 서세원은 공판에서 “상해 사실에 대해 일부 잘못은 인정하지만, 폭행 시비의 원인은 아내에게 있다. 아내가 교회 문제로 싸움에 불을 지폈다고 주장했다”며 “게다가 증거로 채택된 CCTV의 속도가 원래 속도보다 빠르게 녹화돼 더욱 폭력적으로 보일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두 사람을 가장가까이에 서 지켜봐왔던 이들마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엄마가 하는 말은 다 사실”이라며 서정희 편에 선 딸(33)과 서정희 씨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는 측근들의 증언한다.

한편 MBC ‘리얼스토리 눈’ 32년 포로였다 서정희 법정고백 편은 24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