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NCT127이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열렸다. MC는 김성주, 설현, 붐이 맡았다.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에서 대상을 수상한 NCT127. /사진=스포츠서울


NCT127은 데뷔 후 첫 대상을 '서울가요대상'에서 거머쥐었다. 트로피를 손에 쥔 멤버 태용은 "큰 상을 주셔서 감개무량하다"며 "9명의 멤버가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지난 해는 저희 NCT127, 드림 등 모든 멤버들이 함께 해서 빛날 수 있었다. 멋있고 매력 넘치고 끼 많은 멤버들이 아니었다면 이곳까지 오는 게 불가능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모든 멤버들이 자랑스럽다.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몇몇 멤버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도영은 "이런 상을 받는 걸 오래 전부터 꿈꿔왔다. 감사하다"며 "이 상은 다 팬들 덕분이다. 이런 상을 저희가 받아도 되나 생각이 든다. 상에 더 어울리는 가수가 되도록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최고 음원상은 아이유, 최고 앨범상은 NCT드림이 받았다.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상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에게 돌아갔다.

본상에는 강다니엘, 에스파, 에이티즈, 엔하이픈, 헤이즈, 브레이브걸스, 오마이걸, 임영웅, NCT127, 더보이즈, 아이유, 세븐틴,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인기상 등 4관왕에 오른 임영웅. /사진=스포츠서울


임영웅은 이날 본상부터 인기상, 트로트상, OST상 등 4관왕에 올랐다. 그는 100%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을 수상한 뒤 "짜릿하다. 인기가 많다는 뜻 아니겠냐"며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신인상은 이무진, 오메가엑스, 이펙스에게 돌아갔다. 오메가엑스는 "신인상은 저희에게 특별하게 다가온다. 11명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믿어주신 팬 분들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며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오메가엑스. /사진=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이하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 NCT127

▲최고앨범상 = NCT 드림

▲최고음원상 = 아이유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

▲본상= 엔하이픈, 헤이즈, 브레이브걸스, 오마이걸, 강다니엘, 에스파, 에이티즈, NCT 127, 더보이즈, 임영웅, 방탄소년단, 세븐틴, 아이유

▲인기상 = 임영웅

▲신인상 = 이무진, 오메가엑스, 이펙스

▲트로트상 = 임영웅

▲R&B 힙합상 = 현아 

▲발라드상 = 웬디

▲OST상 = 임영웅

▲한류특별상 = 엑소

▲올해의 발견상= 이랑

▲베스트퍼포먼스상 = 스테이씨, 엔하이픈

▲심사위원특별상 = 정동하

▲U+아이돌Live 베스트 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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