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24일 부산 해양대학교 미디어홀에서 열린 '청춘무대 김무성 토크쇼'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사드는 레이더를 설치하면 반경이 넓어서 중국까지 서치(탐지)가 가능하다. 그래서 중국이 반대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안보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부산 해양대학교 미디어홀에서 열린 '청춘무대 김무성 토크쇼'에서 사드(THAAD) 배치 문제와 관련해 언급했다./채널A 뉴스화면 캡처.

그는 이어 "'안미경중(安美經中)', 안보는 미국의 핵우산속에 들어가야 되고 경제는 중국과 잘 교류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핵실험을 2-3번 하면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게 돼 있다"며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봐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토크쇼를 마치고 기자들의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정부 방침과 배치된다는 지적에 "(핵보유국으로) 인정이 아니라 간주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