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 한파 영향 등으로 3%가까이 하락하며 910선으로 내려앉았다.

   
▲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7.45포인트(2.91%) 하락한 915.40으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7.45포인트(2.91%) 하락한 915.40으로 장을 끝마쳤다. 미국 나스닥 급락 등으로 국내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18억원, 4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 홀로 140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로써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가 5% 넘게 급락했고 디지털컨텐츠, IT S/W&SVC,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건설은 4%대 내렸다. 금속,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화학,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제조는 3%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5%), 셀트리온제약(0.45%), 씨젠(4.32%)만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7.70%), 펄어비스(-7.89%), 엘앤에프(-1.01%), 카카오게임즈(-2.92%), 위메이드(-5.99%), HLB(-3.25%), 천보(-1.33%)는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55개, 하락종목은 1279개를 기록했다. 3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2321만주, 거래액은 7조820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10원 오른 1196.10원으로 장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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