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여야가 진통 끝에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을 합의했다. 지난 1월26일 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58일 만이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했다.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7일이다.이번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대한 은폐·축소 의혹 등으로서 여야 의원들의 날선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야로 구성된 특위 위원은 여야가 7인으로 동수를 이루고 있다. 여야는 내달 7일 청문회를 실시한 후 4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로 최종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