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입단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메이저리그 강타자 출신 야시엘 푸이그의 한국 입국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푸이그는 2월 3일 한국에 도착한다. 키움의 다른 외국인 선수 2명(에릭 요키시, 타일러 애플러)도 같은 날 입국한다.

키움 구단은 25일 "외국인선수 에릭 요키시, 타일러 애플러, 야시엘 푸이그가 2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전했다.

한국 도착 시간은 각자 다르다. 푸이그가 오전 5시10분 가장 먼저 입국하고 요키시가 오후 4시30분, 애플러가 오후 5시35분 차례로 입국할 예정이다.

   
▲ 사진=야시엘 푸이그 트위터


푸이그가 특히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국내 야구팬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다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 때문이다.

푸이그는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했고, 류현진의 다저스 시절 친한 팀 동료로 빼어난 타격 실력을 과시했다.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뛴 후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돌출행동으로 악동 이미지가 강하고 구설수에 자주 오르기도 했다.

2월 3일 입국하는 키움 외국인 선수 3명은 방역 지침에 따라 열흘간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푸이그와 애플러는 2월 13일 전남 고흥의 키움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고, 아내의 출산이 임박한 요키시는 구단의 배려로 고양과 고척돔에서 따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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