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투자 부문 이외 R&D 등 강화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가 2022년 역대 최대 금액인 9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2021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투자 계획 규모를 9조원이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 공장 생산라인. /사진=현대차 제공


투자처는 R&D 부문에 3.6조원을, 자본적지출(CAPEX)에 5조원을, 전략적 투자에 6000억원이다. 현대차는 2018년 6조1000억원, 2019년 7조6000억원, 2020년 8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자본적지출 부문을 다소 줄여 8조원을 투자했지만 올해에는 전략투자를 줄인 나머지 R&D 및 자본적지출을 강화하여 9조2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부문 생산 안정화를 기반으로 한 판매 정상화 추진을 통해 올해 연결 부문 매출액 성장률 목표를 전년 대비 13~14%, 영업이익률 목표를 5.5~6.5%로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투자를 올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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