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혜지 인턴기자]최근 ‘뇌가 섹시한 남자’(이하 ‘뇌섹남’)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tvN ‘텍시’에서 ‘뇌가 섹시한 여자’ 특집으로 아나운서 신아영, 배우 윤소희, 남지현의 고학력이 공개된 가운데, 이와 더불어 ‘뇌섹남’ 스타도 함께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하석진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기는 청소와 빨래, 취미는 장난기 가득한 사진 찍기라고 언급하며 외모와는 달리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그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출신으로 바쁜 연예 활동 중에도 불철주야 학업에 매달리며 좋은 성적을 거둬 졸업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하석진,헨리,유병재,전현무/사진=MBK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tvN '오늘부터 출근' 캡처,SM C&C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출신 송중기는 방송 등을 통해 고등학교 성적표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성적표는 모두 '수'로 가득 찼고 3년 개근으로 그의 성실성을 인증했다.

가요계의 ‘뇌섹남’도 화제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가 ‘의외의 반전 학벌 스타’로 등극했다. 한 예능 방송에서는 케나다에서 자란 헨리가 영어부터 태국어까지 6개 국어를 구사한다며 불어와 영어, 중국어를 모국어처럼 한다고 방송했다. 특히 헨리는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어렸을 때 항상 집에 있었다. 6시간 동안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연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작곡가겸 가수이자 ‘안테나뮤직’ 프로듀서 유희열은 실제 서울대학교 작곡가 출신으로 1992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타며 가요계에 입성했다. 그는 라디오와 프로그램 ‘유희열과 스케치북’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개성있는 입담으로 두터운 지층을 얻었다.

또 방송인 전현무는 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해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전형적인 ‘엄친아’다. 그는 YTN 앵커를 거쳐 KBS 아나운서로 6년간 방송에서 활약하고 현재는 다양한 방송사에서 MC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특히 한 번의 합격도 어렵기로 소문난 주요 언론사를 한 번에 합격해 언론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전설로 불린다.

최근에는 작가이자 방송인 유병재도 ‘뇌섹남’ 후보에 거론됐다.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좀잡을 수 없는 정신세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유병재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현재 휴학 중이다. 특히 그는 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해 수능에서 수리 만점, 고등학교 전교 1등 성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