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최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개최, 올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2022년 경기관광축제' 20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개 축제 가운데 연천거리문화축제, 안양시민축제, 양주회암사지축제왕실축제 등 3개는 대표 축제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 경기관광축제 브랜드이미지/사진=경기도 제공


또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웹툰을 주제로 행사(코스프레 콘테스트)와 관광상품을 준비 중이며, 남양주정약용문화제는 문예대회와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 외에도 유적지와 생태공원 체험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4개 도예촌을 중심으로 분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규모 거리공연과 이색적인 도자 경매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

고양행주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 화성정조효문화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파주장단콩축제, 의정부블랙뮤직페스티벌, 광주남한산성문화제,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의왕철도축제,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동두천락페스티벌 등도 선정됐다.

경기도는 선정된 축제에 대해, 평가 등급에 따라 4000만∼8000만원의 도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전문가 현장 자문과 홍보를 돕고, 각 시군과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정보 공유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 여부와 지역경제를 모두 고려하면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비대면 또는 온라인 방식을 병행해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올해도 축제 개최에 어려운 환경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 시군이 현장 중심의 안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