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카메라 모듈·반도체 기판 등 스마트폰 부품 실적 견인
지난해 매출, 14조9456억원·영업이익 1조2642억원…사상 최대
   
▲ LG이노텍 로고./사진=LG이노텍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7231억원, 영업이익 429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8.9%, 영업이익은 25.6%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50.7%, 영업이익은 28%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 모듈·3D 센싱 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신제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용 카메라, 통신 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 부품도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2021년 총 매출은 14조9456억원, 영업이익 1조2642억원으로, 사상 첫 매출 10조원대, 영업이익 1조원대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85.6% 늘었다. 카메라·3D 센싱 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 솔루션 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 소재 사업과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전장 부품 사업이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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