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가 2022 임인년 설을 맞아 예능, 오디션, 다큐, 콘서트, 드라마 등 각양각색의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MBC는 설 특별편성으로 특집 프로그램과 특선 영화 등 검은 호랑이의 해에도 가가호호 MBC와 함께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계획했다. 특히 연휴 다음날인 2월 3일 목요일에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설 연휴가 끝난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예능 강자 MBC는 오는 1월 31일 월요일부터 2월 1일 화요일 저녁 8시 '얼음과 돌의 노래 컬링 퀸즈'를 설 특집 파일럿으로 선보인다. 대한민국 현역 컬링 선수들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한 팀이 되어 짜릿한 컬링 한판 승부를 펼칠 '컬링 퀸즈'는 댄스 안무팀 라치카에서 '영앤치카'팀으로 변신한 가비, 시미즈, 리안부터 엄마의 저력을 보여줄 맘크러시 '맘마미아' 팀의 오현경, 조혜련, 정시아 등 다양한 셀럽들이 출연한다. 겨울스포츠의 꽃 컬링과 여성 셀럽들의 극적인 만남으로 팀의 명예를 걸고 대결할 '여성 셀럽 컬링 리그'(WCCL)가 기대된다.


   
▲ 사진=MBC


새해에도 '옷소매 앓이' 중인 시청자들을 위한 특급 버라이어티 쇼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가 1월 31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준호, 이세영, 이덕화 등 '옷소매 붉은 끝동'을 빛낸 주·조연이 한 자리에 모여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비하인드 에피소드, NG장면, Q&A등을 전격 공개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색다른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전 세대에 힐링과 가슴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던 MBC 유튜브 채널 '오늘은_오늘을 사는 어른들'은 설 특집 감성다큐 '오느른, 두 번째 일 년'과 '오느른 콘서트 Art for love'로 설 연휴기간 찾아온다. '오느른'은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며 연고도 지인도 없는 김제 땅에 폐가를 구입한 MBC PD의 시골살이 브이로그. 마을 주민들과 구독자들을 위한 시골 방송국 겸 카페를 열고 쌀농사를 하며 보낸 두 번째 일 년을 담은 콘텐츠인 감성다큐 '오느른, 두 번째 일 년'은 2월 1일 화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계절마다 오느른을 찾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 실황을 모은 '오느른 콘서트 Art for love'가 설 특집으로 안방을 찾아온다. 광활한 보리밭에서 연주한 유키 구라모토, 시골집을 방문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등이 시청자들에게 감미로운 힐링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느른 콘서트 Art for love'는 오는 2월 2일 수요일에서 3일 목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방송된다.

MBC는 연휴의 마지막 날 뿐만 아니라 다음날까지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계획이다.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으로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의 1~8회 몰아보기 방송인 'TV무비 트레이서 따라잡기'를 2월 2일 수요일 오후 2시 45분 편성, 임시완과 고아성의 완벽한 케미로 명절증후군을 털어낼 예정이다.

연휴의 끝을 부여잡고 2월 3일 목요일 밤 11시 '방과후 설렘 특별활동'을 방송한다. 전 세계를 설레게 할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의 특별판인 '방과후 설렘 특별활동'은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21명의 연습생과 일일특강 선생님을 맡은 신동, 이특, 승희가 현장 체험학습을 하며 연습생들의 또 다른 매력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이 외에도 설 특선영화 2편 '담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호적메이트'와 대표 교양프로그램 'TV 예술무대' 등이 설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맞는다. 특히 2월 2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의 '우리 궁으로 가자2' 특집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역 이준호, 이세영 등이 출연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