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행정안전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통해 성인 인증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방식 최초의 국가 신분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 고객의 성인 여부를 확인 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GS25는 20200년 6월에 도입한 애플리케이션 PASS(패스)를 통해 성인 인증을 실시 해왔다. 이번 추가 인증 시스템 도입을 통해 GS25 근무자는 위조 신분증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고객 신원 확인의 편의성은 보다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핸드폰에서 구현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QR코드 이미지/사진=GS리테일 제공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업은 첫 단계다. 이달 27일 서부 운전 면허시험장에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 및 개통식이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한 다양한 활용 방안이 시연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를 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이달 말부터 시범 발급 장소인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과 대전 운전면허시험장에 직접 방문해 실물 운전면허증을 확인한 후,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 앱에 발급 받을 수 있다. 올해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발급 예정이다. 

발급 받은 고객은 신원 확인이 필요한 공공기관, 은행, 공항, 담배-주류판매점, 렌터카, 해운업, 병원 등에서 증명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GS25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지만, 엄격한 신원 확인과 진위 검증을 위해 점포 POS시스템에 QR확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한다.

GS25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안정적인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력을 진행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도 함께 벌일 계획이다.

김병학 GS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GS25가 정부에서 진행하는 최초의 디지털 신분증 사업에 참여해 지갑없이 쇼핑하는 고객에게는 편의성을, 경영주에게는 신원 확인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GS25를 이용함에 있어 보다 즐거운 쇼핑 환경을 제공하도록 다양한 쇼핑 테크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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