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1.29∼2.2) 기간에 예찰, 점검, 소독 등의 가축 방역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1월 28일과 2월 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농장과 축산 관계시설, 축산차량을 집중적으로 소독할 방침이다.

   
▲ 가축방역 차량/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연휴 기간 중 매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지역과 철새 도래지, 전통 시장,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할 예정이다.

이 기간 검역본부, 방역본부, 지방자치단체, 생산자 단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가축전염병 의심 가축 신고접수와 상황 보고체계를 24시간 유지할 계획이다.

또 문자메시지, 마을 방송, 현수막 등을 활용해 귀성객들에게 축산 농장과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며, 농장 종사자에게는 연휴 기간 모임 자제, 매일 농장 내외부 청소·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홍보키로 했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연휴 기간에 방역에 소홀할 경우 가축전염병 발생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며 "축사 출입 시 손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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