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이 예정된 날짜에 한국에 오지 못했다. 미국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입국이 연기됐다.

스파크맨은 27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출국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구단은 이날 "스파크맨이 텍사스의 오스틴 공항에서 출국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무증상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재검사를 거쳐 출국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파크맨의 입국이 연기됨에 따라 스프링캠프 합류가 더 늦어져 시즌 준비에 다소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롯데의 또 다른 새 외국인선수 D.J 피터스와 찰리 반스는 각각 지난 19일, 20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롯데는 2월 2일부터 2군 구장인 김해 상동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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