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개 협력사 대상 공사대금 앞당겨 지급…상생협력 강화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양은 주택, 에너지 등 사업 추진 현장 관련 약 300여 개 협력사 대금 약 800억원 가량을 조기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 한양 CI./사진=한양 제공


한양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상여금을 비롯해 원자재 대금 등 협력사의 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협력사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명절을 앞두고 유동성이 개선돼 자금 운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은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 및 협력관계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다양한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마련해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총 3회에 걸쳐 약 6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그 중 약 27억원을 2019년에 지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한 심사를 거쳐 추가로 약 28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 

한양 관계자는 “대금 조기 집행을 통해 장기화에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과 기업간 상생협력 강화에 적극 동참하여 거래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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