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카로 미니 전기차 문의이어져…450여대 누적 계약
급속충전 기능 탑재로 80% 충전까지 35분 소요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미니 브랜드 최초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이 출시 전 사전예약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 일렉트릭은 사전예약 시작 보름 만에 450여 대의 누적 계약을 체결했다.

   
▲ 미니쿠퍼 전기차/사진=미니코리아

미니 딜러사 관계자는 “기존에 미니를 보유한 소비자들이, 미니 전기차에 대해 문의하는 비중이 높으며, 실제로 계약이 누적되고 있다”며 “특이점으로는 도심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차량을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도 이례적이다”라고 말했다.

미니 일렉트릭은 3도어 미니 쿠퍼 해치백의 매력과 전기차의 장점이 결합된 모델로, 해외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해외 누적 판매량은 3만4000여 대에 이르고 있다.
 
특히 미니 특유의 톡톡 튀는 개성과 전기차의 친환경성이 함께 공존해, 도시 생활을 즐기는 트렌디한 소비자층의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 미니쿠퍼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사진=미니코리아

미니 일렉트릭은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미러 캡에 전기차 모델임을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가 적용됐고, 실내에도 미니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전용 기어 노브 및 스타트·스톱 버튼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 성능의 전기모터가 탑재됐으며, 배터리를 낮게 깔아 무게 중심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존 미니 쿠퍼 3도어 모델과 동일한 적재공간을 구현한 점도 장점이다. 

미니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약 15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충전 기능을 탑재해 35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공식 출시는 오는 3월 중으로, 사전예약 고객이 출고를 완료할 경우 우선 출고 혜택과 함께 차량 데칼 패키지 또는 기타 미니 모델 10일 시승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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