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27일 한국기자협회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4층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언론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불균형적 언론 생태계와 수도권 중심 보도 관행에 대한 문제의식에서부터 출발해 균형발전정책에 대한 언론인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한국기자협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4층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언론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자협회 제공


체결식은 김사열 위원장과 김동훈 회장의 인사말, 협약 내용 소개,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균형발전과 언론문화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자율적 보도 공감기준 마련에 협조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 기관 주최의 국가균형발전정책 관련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시 상호 협조하고 기타 균형발전과 언론문화 개선을 위해 다각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균형발전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책과 언론문화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김 회장은 "언론사와 언론인들의 시각도 서울 등 수도권 중심이 아닌 각 지역의 관점으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고 서울과 지역으로 이분화해서 보도하는 일부 관행은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균형적인 시각의 언론보도가 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되는만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사열 위원장은 "균형발전의 지속적인 추동을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고르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한국기자협회와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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