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기부 등 온정 나누기 나서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건설업계가 설을 맞이해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와 기부를 하는 등 온정 나누기에 나섰다.

   
▲ KCC건설은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4만장을 기부했다./사진=KCC건설 제공

28일 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은 지난 18일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4만장을 기부했다. 2014년부터 9년째 연탄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KCC건설이 지난 9년간 기부한 연탄은 총 33만장에 달한다.

이번에 기부된 연탄은 한파에도 보일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될 계획이다.

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는 회사에서 실시한 바자회의 잔여물품인 의류 950여벌을 지난 20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또 의류바자회 수익금 230여만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모금회와 강원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서울지역 31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과 환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미래세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배려계층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2010년 인천 송도로 사옥을 옮긴 포스코건설은 지난해까지 12년간 40억3400만원의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DS네트웍스는 지난 18일 인천광역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에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용면적이 대부분 40㎡이하의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에 냉장고, 에어컨 등 맞춤형 생활가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룡건설은 지난 26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임직원이 모은 후원금 1280만6270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계룡건설 임직원들이 지난해 노사협의회 의결을 통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끝전 모으기 운동’과 기부를 위한 프리마켓 행사인 ‘룡 마켓’ 수익금을 통해 조성됐다.

또 충남도청에는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캠페인은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온정과 사랑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성금 모금운동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해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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