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매출 20%, 오후 10~12시 사이 발생
다음달 2일까지 패션·뷰티 위주 최대 90% 할인
[미디어펜=이진원 기자] W컨셉이 주말동안 주중에 착용할 옷을 구매하는 '엄지족' 고객을 겨냥해 기간 한정 할인 행사를 벌인다.

   
▲ W컨셉 주말 행사 '위켄드 오프' 포스터./사진=W컨셉


28일 W컨셉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주말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 행사를 한 결과, 행사 이전(1~6월)보다 매출이 50% 성장했다.

실제 W컨셉 자체 분석에 따르면 주말 중 일요일 페이지뷰(PV, 사용자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어본 횟수)가 토요일, 금요일보다 각각 1.6배,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이 가장 많이 일어난 시간대는 일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로 나타났다. 이 시간동안 발생한 매출은 하루 매출의 20% 수준을 차지했는데,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다음 주 입을 옷을 미리 구매하는 벼락치기형 고객이 많기 때문이라고 W컨셉은 분석했다.

올해 들어서면서 주말동안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긴 상품 카테고리는 '뷰티(화장품)'로 나타났다. 새해를 맞아 피부 관리에 지갑을 여는 다짐형 소비가 늘면서 10대부터 60대까지 대부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에 W컨셉은 오는 28일부터 구정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6일간 '당신의 주말 더하기, 위켄드오프(WEEKEND OFF)' 행사를 진행한다. 기존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3일만 진행했으나 명절을 맞아 새 옷을 구매하는 '설빔' 수요를 감안해 추가로 기간을 3일 연장한다.

행사에서는 '관심지수가 높았던 브랜드', '장바구니 인기 상품', '신규 입점 브랜드' 위주로 총 100개 패션·뷰티 브랜드 150여개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일부 행사 상품에 한해 추가 적용이 가능한 3%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고윤정 W컨셉 영업전략팀장은 "매 주말마다 W컨셉에 접속하는 쇼핑족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위켄드오프' 주말 행사를 진행해왔다"며 "향후에도 고객 구매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와 연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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