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5016명을 선발한다며,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28일 공고했다.

경기도는 세 차례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27개 직류에 걸쳐 7·8·9급 4674명을, 세 차례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연구사·지도사를 포함, 24개 직류에 7·8·9급 342명을 각각 선발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인력 조기 충원을 위해, 당초 6월 18일로 예정돼 있던 간호직 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을 4월 30일로 앞당겨 시행하고, 채용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6월 중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아울러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는 차원에서, 장애인 377명과 저소득층 144명을 뽑는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제3회 경력경쟁임용시험(기술계고)에서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71명을 선발한다.

같은 날 시행하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는 응시원서를 중복 접수할 수 없으며, 9급 공채의 경우 올해부터 전 과목이 필수가 돼, 선택과목 및 조정(표준)점수 제도가 폐지됐다.

한편 지난 13일 자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지방의회 모집 단위는 임용기관별로 분리 채용한다.

김태근 경기도 인사과장은 "지방의회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은 응시원서 접수단계에서 임용 예정기관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며 "올해 시험에서는 기존과 달라진 사항이 다수 있어, 공고문과 세부 안내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