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속절없이 닷새 연속 하락하던 코스피 지수가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약 2%에 근접하는 상승률을 나타내며 거래를 마감했다.

   
▲ 닷새 연속 하락하던 코스피 지수가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약 2%에 근접하는 상승률을 나타내며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85포인트(1.87%) 오른 2663.34에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지수는 3.50% 급락하며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2614.4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전일 대비 3.38포인트(0.13%) 오른 2617.87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591.53까지 떨어지는 등 장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이 나타났다.

코스피가 장중 2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11월 30일(2591.34)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한 지수는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워 결국 2660대에서 거래를 끝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15억원, 267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698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지속했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거래를 시작해 순식간에 시총 2위로 등극한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이날도 10.89% 하락해 45만원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2.81%), SK하이닉스(6.17%), NAVER(2.31%), 삼성바이오로직스(3.79%), LG화학(4.75%), 현대차(1.61%), 카카오(2.91%), 기아(3.67%) 등 대부분 종목이 오른 모습이다. 하락한 종목은 LG엔솔과 삼성SDI(-1.68%) 정도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8.24%), 건설업(5.89%), 유통업(4.27%), 섬유·의복(4.14%), 음식료품(3.77%) 등 대부분이 상승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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