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다시 뛴다. 직접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의미있는 게시물을 올렸다. 축구화를 신고 찍은 양발 사진에 'Soon(곧)'이라는 메시지를 적어넣었다. 또한 엄지손가락과 축구공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손흥민이 이런 게시물을 올린 뜻은 명확해 보인다.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할 준비가 됐으며, 곧 그라운드에서 뛰며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의미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지도 벌써 3주 이상 지났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 출전한 후 다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후 결장이 이어져왔으며, 현재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한국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이번 A매치 휴식기가 지나서야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콘테 감독이 밝힌 것처럼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다는 예고를 했다.

손흥민이 없는 동안 첼시와 카라바오컵 2차전 및 리그 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토트넘은 물론 팬들도 손흥민의 복귀는 반가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오는 2월 6일 FA컵 브라이튼전으로 경기를 재개하고 2월 10일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벌인다. 손흥민의 복귀전은 이르면 브라이튼전, 늦어도 사우샘프턴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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