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022년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선수단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홍원기 감독을 필두로 총 46명으로 구성된 1군 코칭스태프와 선수는 오는 2월 3일부터 16일까지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2월 17일부터 3월 3일까지는 강진 베이스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2022시즌 신인 가운데는 투수 주승우와 외야수 박찬혁이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김성진, 김인범, 김준형, 이종민, 외야수 이병규, 포수 김시앙은 데뷔 후 처음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주축 투수 중 한 명인 한현희는 개인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번 캠프에서는 제외됐다.

외국인 선수들의 캠프 합류는 다소 늦어진다. 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2월 13일 캠프에 도착해 그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다.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는 아내의 출산이 임박해 구단의 배려로 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고양과 고척돔에서 따로 훈련을 진행한다.

한편, 키움은 2월 23일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는 선수단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취소했다.

퓨처스(2군) 선수단은 설종진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및 선수 30명이 1군과 함께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함께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월 20일부터는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으로 장소를 옮겨 담금질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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