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들의 스프링캠프 합류 일정에 차질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30일 도착 예정이던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도 입국이 늦춰졌다.

두산 구단은 29일 미란다의 입국이 지연된다고 전했다. 미란다는 당초 30일 입국 예정이었다. 미국 출국을 앞두고 지난 28일 실시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개인훈련을 해온 체육관에서 확진자가 발생, 자가격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 사진=두산 베어스


미란다가 머물고 있는 미국 마이애미주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하더라도 5일간 자가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 출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란다는 예정보다 엿새 늦게 2월 4일 출발하는 비행기에 올라 5일에야 한국에 들어온다. 입국하면 10일간 자가격리를 거쳐 2월 15일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기한이 만료된 여권 재발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입국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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