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메이저리그(MLB)가 직장폐쇄로 스프링캠프 개시가 불투명하지만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

김하성의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김하성이 오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29일 전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올해로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는다. 2020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4+1년, 최대 3900만달러)한 김하성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주전으로 자리잡지는 못했으나 멀티포지션을 소화하는 내야 백업요원으로 117경기에 출전,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27득점, 6도루의 성적을 냈다.

MLB는 구단들과 선수노조의 갈등으로 현재 직장 폐쇄 상태다. 모든 업무가 중단됐지만 김하성은 몸 상태를 일찍 끌어올려 언제 시작될 지 모르는 스프링캠프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으로 먼저 건너가기로 했다. 김하성은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마련한 훈련 시설에서 개인훈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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