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만7303명 해외유입 229명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의 급속 확산세에 30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0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부 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 휴게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532명 늘어난 누적 82만 86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277명으로 전날(288명)보다 11명 줄면서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6732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1%다. 하지만 일일 치명률은 0.1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5.6%(2359개 중 367개 사용)로, 직전일(17.0%)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6만6972명으로 전날(5만8276명)보다 8696명 증가했다.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만7303명, 해외유입이 22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9명으로 전날(193명)보다 36명 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662명, 서울 4157명, 인천 130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1125명(64.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902명, 부산 841명, 충남 668명, 경남 617명, 경북 589명, 광주 469명, 대전 442명, 전북 432명, 충북 347명, 전남 313명, 강원 215명, 울산 202명, 세종 74명, 제주 67명 등 총 6178명(35.7%)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739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4만3621건으로, 총 21만436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5.2%로 전날(6.4%)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7%(누적 4399만3794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3.0%(누적 2721만195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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