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토리엄 유지하고 대화의 길로 조속히 나올 것 촉구"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부는 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정부는 이날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주재 NSC 긴급회의에 이어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회의를 개최했다.

상임위원들은 먼저 이날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결 요구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으로서 이를 규탄했다. 

   
▲ 서훈 국가안보실장./사진=청와대

또 북한이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과 모라토리엄을 유지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조속히 나올 것을 촉구했다. 

상임위원들은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만반의 안보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소통하면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원인철 합참의장, 윤창렬 국무조정실 1차장,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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