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모라토리엄 유지하며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 거듭 촉구”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가 20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최영준 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와 이인영 장관 주재 간부회의를 차례로 개최하고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먼저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관련해 최 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가한 뒤 복귀한 이 장관이 주재하는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소집한 NSC 긴급회의 및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밝힌 입장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조성된 현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유관부처 및 유관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대응해 나갈 것이다.

   
▲ 통일부./사진=미디어펜

통일부는 또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안정을 위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노력을 훼손하고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것에 대해 규탄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이러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스스로 국제사회와 약속한 모라토리엄을 유지하며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거듭 촉구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추가 동향을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면서, 한반도 상황의 평화적 관리와 대화 정세로의 전환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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